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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바디프로필 다시 도전!
요요 극복과 진짜 목표를 향한 50일의 기록
바디프로필, 한 번은 성공했지만… 요요는 더 빨랐다
위에 사진은 제 첫 번째 바디 프로필 전 후 사진입니다.
바디프로필. 처음엔 그저 멋진 몸을 만들어 예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체중을 감량하고, 라인을 만들고, 사진관 조명을 받으며
스튜디오 조명아래에서 포즈를 취하던 그 순간은 확실히 잊지 못할 기억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100일을 잡고 하루도 빠짐없이 공복 유산소와 웨이트 트레이닝,
그리고 철저한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10kg을 감량했습니다.
결국 원하는 50kg대 진입에 성공했고, 복근 라인도 뚜렷하게 만들어
바디프로필을 무사히 완성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멋지게 끝난 줄 알았던 이 도전은, 요요라는 후폭풍을 동반했습니다.
사진 촬영이 끝나자마자 "이제는 먹어도 되겠지"라는 보상 심리가 강하게 밀려왔고,
운동도 자연스럽게 멀어졌습니다.
그 결과, 불과 두 달 만에 10kg이 다시 증가했습니다.
처음 성공의 기쁨보다, 다시 불어난 체중에 대한 죄책감이 훨씬 더 컸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다이어트의 진짜 어려움은 감량이 아니라 유지에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바디프로필 D-80>
바디프로필이 단지 ‘사진 찍기’가 아니라,
자기 관리 루틴을 만들어가는 과정임을 이제는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도전은 '체중 감량'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나의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재설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먹는 것, 움직이는 것, 잠자는 것까지 전부를 리셋하고,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매일 자신과 약속을 하고 지키는 중입니다.
바디프로필은 그 결과물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일 뿐, 그 뒤에 있는 시간과 노력이 진짜 저의 변화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이 조금이나마 공감과 동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이어트는 누구에게나 쉽지 않지만, 꾸준함이 결국 해답입니다.
반복되는 다이어트 속에서도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라는 걸 저는 다시금 되새기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루틴으로 실천하는 현실 다이어트
이제는 “다시 빼자”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루틴을 만들자”가 저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금 저는 바디프로필 재도전 50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100일부터 시작하였는데 80일까지는 식단을 전혀 병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단기간의 몸 만들기보다, 생활 속에서 살이 빠지는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번 도전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 있는 다이어트'입니다.
무리하게 굶거나 단기적인 폭풍 감량보다,
매일의 루틴을 통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바디프로필 준비는 곧 '살빼는법'을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 과정을 기록하고 나만의 루틴으로 만들면, 다이어트 실패 확률도 현저히 낮아집니다.
이번에는 절대 요요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생활화된 다이어트'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이전엔 무조건 하루 3시간 운동, 무탄수 식단만 고집했지만,
이번에는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이제 50일차에 접어들어 조금은 식단이 타이트해졌지만 무리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 앞으로의 바디프로필 루틴 계획
07:30-08:30 | 기상 후 공복유산소 |
08:30-09:00 | 아침식사(구운란2개/방토10알) |
09:00-11:30 | 출근 및 업무 |
11:30-12:00 | 점심식사(구운란2개/방토10알/컵누들) |
19:00 | 퇴근 후 저녁식사(구운란2개/방토10알) |
19:00-20:30 | 헬스장 도착 웨이트 1시간 |
20:30-21:00 | 마무리 유산소 30분 |
21:00-22:30 | 씻고 집 도착 후 쉐이크 한잔 |
22:30-23:30 | 블로그 기록 후 다음 날 점검 |
이 루틴은 ‘지키기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한다면 분명히 변화가 생기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바디프로필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나만의 리듬을 찾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50일간의 기록도 모두 블로그에 공개할 계획이며,
실천 과정을 꾸준히 공유함으로써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싶은 분들께 힘이 되고자 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결심한 많은 분들이 초반 12주 만에 중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체중은 하루에도 0.51kg씩 왔다 갔다 하는 존재이고, 수분 변화만으로도 몸은 얼마든지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치보다도 루틴을 지켰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매일의 체중이 아닌, 체지방률, 골격근량, 인바디 평균 점수 등을 주 단위로 확인하고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진짜 변화'에 집중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며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모든 기록을 블로그에 하나하나 남긴다는 점입니다.
다이어트는 과정의 연속이며, 그 여정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 하나도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루틴을 지키고 있는 이유, 오늘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무엇을 먹었고 어떤 운동을 했는지 모두 정리하면서,
반복되는 다이어트의 끝에서 진짜 ‘습관’으로 남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합니다.
또한, 앞으로 올릴 모든 글은 실제 식단, 운동량, 인바디 변화 수치까지 함께 포함할 계획입니다.
50일간의 기록 전체를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다이어트를 고민 중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만들 예정입니다.
이러한 실천적 다이어트를 통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살 빼는 법’을 함께 제안해보고자 합니다.
체지방과 근육의 진짜 차이, 다이어트 목표 다시 세우기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몇 kg 감량할 것인가”를 가장 먼저 정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입니다.
✔ 근육 1kg과 지방 1kg의 차이, 아시나요?무게는 같지만, 부피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방 1kg은 약 900㎤로 상당히 부피가 크지만,근육 1kg은 약 700㎤로 훨씬 더 조밀하고 단단합니다.
즉, 같은 체중이라도 근육량이 많으면 더 날씬해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히 10kg 감량이 아니라, 체지방률 18% 이하를 이번 목표로 정했습니다.
이는 과거 바디프로필 촬영 당시 달성했던 수준과 유사하지만, 이번엔 더 건강한 방식과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루틴으로 도전할 계획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목적은 단지 몸무게가 아니라 몸의 구성과 건강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바디프로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건강한 자기관리 습관'이니까요.
바디프로필은 사진이 아니라 '자기 선언'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디프로필을 단순한 몸 자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실제로 해보면 그것은 자기 선언에 가깝습니다.
“나는 지금부터 나를 돌보겠다.”“이 삶에서 내가 주도권을 쥐겠다.”라는 선언 말입니다.
살을 빼는 것은 어렵습니다.
더 어려운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번 도전은 예전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속도가 느려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방향과 지속성이니까요.
요요로 무너졌던 나, 다시 일어난 나,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기록하는 지금의 저는 이전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
바디프로필은 내가 나에게 보내는 응원이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혹시 요요나 실패로 인해 주저하고 있다면, 이 한 문장을 꼭 기억해 주세요.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나를 믿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