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식단/ 컵누들/ 방울토마토 다이어트

하루 900kcal 바디프로필 식단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음식들

왜 900kcal 다이어트를 시작했는가?

제 다이어트의 시작 몸무게는 168에 64kg입니다.
평범한 체형에서 시작해 168에 50kg 뼈 말라 까지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그 과정의 끝에는 바디프로필 촬영이라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있었어요.

초반에는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도 비교적 빠르게 감량이 진행됐습니다.

1시간 이상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그리고 닭가슴살과 계란, 야채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서
2~3주 만에 약 4kg이 빠졌어요.

 

하지만 60kg에서부터 상황이 달라졌습니다.체중계의 숫자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죠.
소위 말하는 '정체기'

정체기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고,이대로는 바디프로필 촬영일까지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마음은 조급해졌고, 체중이 멈춰있는 동안 자존감까지 흔들렸어요.
이 시기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뭘까, 정말 답답한 순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찾아본 방법 중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바로 "900kcal 바디프로필식단"이었어요.

물론 이 방법이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짧게, 정확히 남은 기간인 80일동안만 실천하고 이후에는 회복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열량 식단으로 체지방을 최대한 줄이면서, 부종도 빼고, 체중의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서

다시 동기부여를 얻고 싶었거든요.

바디프로필 촬영이라는 목적이 있었기에 이런 극단적인 루틴도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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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kcal 바디프로필식단 실전 루틴 공개

아침/점심/저녁 구성 (시간대별, 음식 구성, 칼로리)

900kcal 바디프로필식단은 생각보다 구성이 단순하지만, 철저한 계획이 필요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을 무조건 가볍게만 먹는다고 해서 성공하는 게 아니라,

포만감과 영양균형을 동시에 챙기면서도 최소한의 칼로리로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했어요.

저의 루틴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간	식사	구성	칼로리
08:30	아침	계란찜 + 방울토마토 10개 +구운란 2개+ 고구마 1/2개	390kcal
13:00	점심	컵누들 + 구운란 2개	300kcal
19:00	저녁	방울토마토 10개 + 구운란 2개 + 고구마 1/2개	285 kcal
공복 시	간식	아몬드 3알 + 방토 5개	60 kcal

총합: 약 906kcal

 

아침은 위에 부담이 적고 흡수가 빠른 계란찜으로 시작했고 단백질을 위해
훈제란 2개도 함께 먹었습니다. 

훈제란의 경우 집에 냉장보관해 놓으면 10~15일은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한판씩 사서 6개씩 5일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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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농장 참나무로 훈연한 훈제란 30구, 30구, 1개 - 구운계란/훈제란 | 쿠팡

또한 방울토마토는 늘 함께했습니다. 특히 방토는 이 루틴의 핵심이었어요.
씹는 자극이 있어 공복감을 줄여주고,
당도 높은 품종은 간식처럼 달콤해서 심리적으로도 만족감이 컸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쿠팡에서 3팩을 묶어서 파는 상품을 선택했습니다.
3팩을 냉장보관해놓고 먹으면 신선한 상태에서 보통 6~7일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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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방울 토마토, 750g, 1팩 - 방울토마토 | 쿠팡

 

점심에는 탄수화물이 꼭 필요했기 때문에 컵누들을 선택했어요.
일반 라면보다 칼로리가 낮고, 국물이 있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줬어요.
또 컵누들이 종류가 많습니다. (매운맛 컵누들, 로제맛 컵누들, 짬뽕맛 컵누들, 쌀국수 컵누들.. 등등)
이곳저곳 찾아보니 쿠팡에서 컵누들을 종류별로 묶음 상품으로 팔고 있어서 구매해서 먹었습니다.
10종류가 2개씩 20개 정도 들어가 있어서 20일 정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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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단백질 보충용으로 구운란 2개를 추가해, 오후 동안의 에너지 유지를 도왔습니다.

[블루존] 오뚜기 컵누들 10종 20개입 세트 (마라탕2+로제2+짜장2+매콤찜닭2+베트남2+얼큰쌀국수2+잔

 

저녁은 다시 가볍게 돌아가는 구성입니다.
하루의 마무리 식사는 방울토마토와 삶은 계란 2개로 구성했고,
운동 끝에는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단백질 셰이크를 먹었습니다!
때에 따라선 물을 많이 마셔 포만감을 채우곤 했어요.

 

포인트는 절대 공복으로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것!

소량이라도 먹으면 스트레스 없이 식단 유지가 가능하더라고요.

총합으로 약 870kcal 정도를 섭취했지만,
방울토마토를 하루 평균 20~30개 섭취하며
중간중간 포만감을 유지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배고픔이 적었고,
무엇보다 간헐적으로 폭식 충동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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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실천 후 변화: 몸무게, 배변, 체력까지

900kcal 바디프로필식단을 시작한 첫날, 저는 솔직히 자신 없었어요.

하루 종일 어지럽고 배가 고파서 중간에 그만둘까 고민도 했죠.

하지만 목표 체중인 50kg을 생각하며 하루, 이틀을 견뎠고, 3일째부터 변화가 확연하게 나타났습니다.

체중계 숫자가 60.4kg에서 59.1kg로 떨어졌고,

가장 극적인 변화는 복부와 얼굴선이었습니다.
복부는 아침에 눈으로 봐도 확실히 납작해졌고, 헬스장 거울 앞에 섰을 때 허리라인이 도드라져 보였어요.
셀카를 찍어보니 턱선이 올라가 있고, 눈 아래 붓기도 훨씬 줄어있더라고요.
거울을 보며 “이게 내가 맞나?” 싶을 만큼 실루엣이 또렷해졌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습니다.
바디프로필식단 2일 차엔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었고,

식사량이 적어서 체력이 확 떨어진 날도 있었어요.
물을 많이 마시고 방울토마토를 중간중간 씹으며 버텼는데,

그 덕분에 폭식을 유발하는 공복 스트레스는 피할 수 있었어요.
특히 방토는 진짜 신의 한 수였어요. 저는 하루 평균 25~30개 정도 먹었는데,

수분 보충과 식욕 억제에 정말 도움이 됐습니다.

뇌가 ‘뭔가 씹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걸 직접 체험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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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수치 변화 (전후 비교)

구분	전	후
체중	60.4kg	58.2kg
허리둘레	73cm	69.5cm
체지방률	31%	28.7%
인바디점수	67점	71점 (운동병행)

 

결론적으로, 900kcal 바디프로필식단은 절대 쉽지 않았지만, 확실한 변화는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사진 속 내 모습이 점점 내가 상상했던 목표에 가까워진다는 뿌듯함이 가장 큰 수확이었어요.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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